NO. 1060 “나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곳” “The Place That Became My Turning Point ”

25년간의 목회를 시작하기 전에 저는 한국에서 예수전도단 (YWAM)이라는 선교 단체에서 10 여년간 사역을 했습니다.  저는 주로 대학 캠퍼스 사역과 행정 본부 사무실에서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제 YWAM이 섬기고 있는 하와이 코나의 열방대학(University of Nations)과 같은 지부를 한국 제주도에서 설립해서 한국의 여러 교회들을 섬기고, 많은 주님의 제자들과 선교사들을 양성하자라는 비젼이 한국 예수전도단도 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대표였던 홍성건 목사님이 예수전도단 본부사무실 스텝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 비젼을 제시하고 누가 자신과 함께 제주도에 내려가겠냐고 기도하는 시간을 주신후에, 손을 들어 보라고 했을 때, 많은 스텝들 중에서 저 혼자만 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마침 아내가 육아 휴직을 하고 있을 때이고, 살아가는 삶의 규모도 그리 크지 않았기에 정리하여 내려 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열방 대학을 세우기 위해 보내었던 1 여년의 시간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기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서, 정말 일년 만에 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예배당과 학교 건물과 기숙사 건물들이 세워 지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국제 회의를 그곳에서 열리기도 하였고, 미션 펴스펙티브즈라는 선교 학교를 비롯해서 여러 학교들이 시작되는 출발이 되었습니다. 당시 정목사는 예수전도단의 여러 행정사역을 조직 정리하는 본부장으로서의 섬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여러 교회들을 섬기며, 많은 소중한 인연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었던 그곳은 저의 인생에 있어서는 터닝 포인트가 되는 카이로스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한번 살림살이를 툴툴 털어버리고 제주도로 내딛었던 발걸음은, 선교사로 살아보지 않고서 어떻게 선교사님들을 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 그나마 있었던 전세금을 털어 당시 IMF로 가장 환율이 높은 시기에 남아프리카 선교사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어스틴에서 이민 목회로 지난 25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민 목회 25년을 마무리 하면서, 저는 잠시지만 다시 제주열방대학으로 돌아가 3개월 정도의 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곳은 저에게 특별한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  나 혼자라고 가겠다고 손 들게 만들었던 그곳,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주었던 그곳에 또 이곳의 삶을 툴툴 털어 버리고 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면,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선교단체에서 10년, 목회로 25년의 시간을 섬길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 모든 시간을 다시 한번 제주열방대학에서 가정상담학교(FMS)라는 훈련을 받으며, 정리하며 다음 단계의 부르심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일년에는 사계절이 있는 것 처럼, 우리 각자의 인생에도, 또 교회의 성장에도 계절, 시즌이 있는 거 같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살 때에, 그 시즌마다 누리는 복을 풍성히 누리는 우리 모든 늘푸른 식구가 되길 축복합니다

              Before beginning my 25-year ministry, I spent about 10 years in Korea serving with Youth With A Mission (YWAM), primarily in university campus ministry and at the administrative headquarters. YWAM Korea embraced the vision of establishing a branch similar to the University of the Nations in Kona, Hawaii, on Jeju Island. This vision aimed to serve various churches in Korea and train numerous disciples and missionaries of the Lord.

During a meeting where Pastor Hong Sung-geon, the then representative, presented this vision to the YWAM headquarters staff, he asked who would go to Jeju Island with him after a time of prayer. I remember being the only one among many staff members who raised my hand.

At the time, my wife was on maternity leave, and our living expenses were not substantial, so moving was not difficult. The year we spent establishing the University of the Nations there remains vivid in my memory. Miraculous events occurred, and within a year, buildings began to be erected, including a chapel, school buildings, and dormitories. International conferences were held there, and several schools, including the Mission Perspectives missionary school, were launched. I was able to serve as the head of organizing various administrative ministries of YWAM, serve several churches, and form many precious relationships.

Although it was a short period, that special time from God in that place became a kairos moment, a turning point in my life. The step I took to move to Jeju Island was driven by the belief that I couldn’t send missionaries without having lived as one myself. Consequently, I used what little savings we had and, during the peak of the IMF crisis, left for South Africa as a missionary. By God’s guidance, I was able to spend the past 25 years in immigrant ministry in Austin.

As I conclude my 25 years of immigrant ministry, I plan to return to Jeju University of the Nations for a brief recharge period of about three months. That place holds special significance for me. It was where God moved me to raise my hand and go, even if I was alone, and it became a turning point in my life. I am grateful to be able to leave behind my current life and return there. Reflecting on it, God allowed me to serve 10 years in a missionary organization and 25 years in ministry. I plan to organize my thoughts and prepare for the next stage of my calling by undergoing training at the Family Counseling School (FMS) at Jeju University of the Nations. Just as there are four seasons in a year, there seem to be seasons in each of our lives and in the growth of the church. I bless all the Evergreen family to richly enjoy the blessings of each season as we live in obedience to God’s calling.

(Pastor J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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